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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9

BUM_ 2024. 3. 19. 12:00

으 요새 잠이 너무 온다....진짜 11시에는 잘려고 누워야할듯....계속 꿈도 정신없는거 꿔서 잔 거 같지도 않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12시 땡하면 꿈 얘기 올릴거긴한데....

아 또 일어난지 꽤 되서 많이 까먹긴했는데.....별로 떠올리고 싶지도 않긴함........................................

개노잼 결혼식에서 내가 주인공이 되었다.......................ㅅㅂ 개별루....미감도 구렸음........

할 생각도 없던 애가 꿈에서라도 할거면 좀 미감이라도 챙겨서 하든가 ㄹㅇ 개하기 싫은가 가성비넘치게 노잼으로 진행되고...그와중에 감동인거 내 친구들 다 좐나 바쁜데 주먹구구식 하루만에 내일 나 결혼한다...이랬는데 다 와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몇없는 친구들, 대학동기들, 직장동료들 몇명...으로 개 스몰웨딩됐삼 ㅆ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웃겼음

남편으로 나온 사람은 하루만에 ㅇㅇ 걍 하죠 하고 당일까지도 사람은 멀쩡했는데(오히려 생각해보면 좀.....이렇게까지? 싶을 정도로 느끼했음) 결혼하고 나서 개비호감으로 변신함.....

꿈에서까지 이렇게 현실반영된 태도변화를 보여줘야하는거냐? 나 어릴때 살 던 아파트에서 갑자기 살던데 이새끼가 나 집 호수 기억안난다고 전화했더니 왜 몰라왜?ㅠㅠ ㅇㅈㄹ 하면서 절대 안가르쳐주고 나는 개빡쳐서 ㅅㅂ 안알려주면 나 집나간다 개색갸? 이러고 아파트 한바퀴돌고 빡쳐서 걍 친구 만나서 나 너네집,,, 갈래...이러고 터덜터덜 아파트 입구 벗어나니까 잠깸........

 

아 근데 진짜 결혼식장 미감 최악이었음..... 나는 꿈에서 아 블랙홀 ㅋㅋ블랙홀이면 비즈드레스죠 (최근 주변에 스드메를 알아보는 사람때문에 잡지식만 많아짐) 이랬는데 

홀 : 어디 공공기관에서 내준것 같은 강의실 공간같은...회색벽.......뭔가...공공기관의 빈방...같은 곳

의자: 엄청 오래된것 같은 서양풍 나무의자(등받이/엉덩이 쿠션이 화려한 무늬를 가짐)

드레스: 잘 기억안남

사회: 차라리 내 친구한테 사회를 맡기는게 더 재밌을것 같음. 개 노잼 진행

와중에 하루만에 뚝딲 하는 결혼식이라 아무도 축가도 공연도 안해줘서 속상해함...걍 결혼식이 아니라 친구들의 재롱잔치가 보고싶었던듯....얼마전에 제일 결혼할 것 같은 친구랑 다같이 술먹다가 다같이 A야...네가...결혼하면 우리가 축가로 아카펠라 럽인아 불러줄게.......공연도 해줄게....네가 쓴 5천만원이란 한시간동안 내가 스테이지에 서줄게....계쏙 이래서 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즐거운걸 보고싶었나봄.......하여튼 꿈의 교훈은 결혼안해야지 였어서 뭘 이렇게 당연한 꿈을 꾸나 싶었음.

 

근데 꿈 얘기하니까 가끔 연속된 꿈을 연재작처럼 띄엄띄엄 꾸는 경우가 있잖슴? 이게 착각인건지 진짜 꿨던 꿈을 나중에 한참뒤에 그 세계관으로 이어서 꾸는건지...아니면 걍 꿈이 여러개였어서 헷갈리는건지 모르겠는데

 

A. 중학생?초등학생? 그때 그나마 자주 얘기하고 기억나는건 집 근처에 있던 잘 들어가본적 없던 아파트 단지에서 뭔 숨바꼭질을 하는거였는데 ㄹㅇ 뭔 마그마나오고.....옥상에서 떨어지고 지하통로를 들어가고 하여튼 스펙타클했던거. 요개 몇번씩 반복되서 꿨던거랑...

 

아 분명 성인되고도 이런 연속세계관 꿈 꿨던거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하.....그래도 재밌었던 건 해리포터+마인크래프트 짬뽕 세계관이었는데...........빗자루를 타고 쫓기면서 끝부터 점점 네모네모 픽셀이 되서 기함 하며 튀던 짜릿한 꿈이었어요.

 

방금까지 꿈 회상중이었는데 상사가 와서~~~~~ 신규직원이 오는데~~~ 내가 전담해서 자리도 만들어두고 인수인계도 해줘야하는거 확정나서 다 까먹음 ㅇㄴ 하.....집가고싶다.........진짜 집가고싶다..........

 

뜬금없는데 어렸을때 롯데리아에서 생일파티를 한 적 있음. 엄마는 그때 애 키운다고 정말 등골이 휘었겠구나라고 생각하면서 그때는 이야...글케 와르르 생파를 했었지 싶어짐....롯데리아 직원이 폴라로이드로 사진도 찍어줬는데 (낫 인스탁스)

그때 그것때문에 아직도 그 넙대대한 폴라로이드 사진기에 대한 향수가 있는 것 같음.......인스탁스 못생김

그땐....수리수리마하수리 한창 인기있을때라 마수리 목걸이 마수리 누나 목걸이 할아버지 목걸이 등등 다양하게 모아서 선물로 받곤했다...........................그리고 불효녀라 유딩시절 친구가 그림 그려달라고 해서 주말동안 그려서 일요일에 쉬고있는 아빠 재촉해서 자전거 타고 데려다달라해서 친구집까지 가서 그 그림 전해줌 ㅆ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아 소규모 관종은 그냥 내 본질적인거구나. 많은 사람의 관심은 알빠아니고 나를 향한 소인원 지인들에게 관심을 갈구함 계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맨날.....소규모 집단의 기대ㅇ에 부흥하기 위한 취미를 연마하고있죠...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