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witter.com/himnaeryeo46/status/1669454732065394689?s=46
트위터에서 즐기는 텐더
“어제 클라이밍 처음 해봤는데...나의 오랜 완벽주의 강박이 여전히 거기 있다는 걸 확인하고 여럿에게 보여주게되어 정말 싫었다... 나는 잘 못하면 절대 즐기질 못해 잘 못하는 나를 보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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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 트윗보다가 나도 생각나서……
나도 좀…남에게 의지해야하거나… 하여튼 내가 못하는 걸 인정해야하는 운동응 못하는 거 같음…. 걍 해! 견뎌! ㅇㅋ 잘될때까지 해볼게! 쌍따봉날리고 이악물고 혼자 뭐해볼 수 있는 쪽이 잘 맞는 듯….
저도 과한 칭찬이나 주목만큼 부감스러운게 없는 듯…
개중에 전 스쿠버다이빙(오픈워터다이빙?)을 배웠는데 자격증 딸 과정만큼 후다닥 콩볶듯이 완료하긴 했는데 이 자격증으로 다시 장비차고 바다에 들어갈지는 사실 미지수임.
나는 뭔가를 새로 배울때 침착한 성정이 못되는데 스쿠버는 정말 정말…시야도 넓고 침착해야하는 일이라… 대표적으로 이건 거의 숨통으로 대부분을 조절해야하는데 (bc조끼라고 공기를 넣는 조끼가 있지만 그것만으로 해결되지않음) 나는 원래 숨자체를 크게 들이쉬고 크게 내뱉어서 …내쉬는 숨이 큰 덕에 가라앉는 것도 손쉽게 했지만 밑바닥에서 좀만 당황하면 숨을 크게 들이셔서 꼬르륵 20미터를 걍 상승하는 것도 아주 빨랐음…..물 밑을 오며가며해야해서 수경에 물이 들어가거나 습기가 차도 당황하지않고 물을 빼거나 닦아내야하는데 나는 수경에 물만 들이차도 당허ㅏㅇ해서 엇엇 히다가 제 몸이 제어가 안되용!!! 하거 바닥에 붙은 강사님을 아련하게 바라보면서 승천해버리는거임…
물에는…수압이 있어서 그런식으오 빠른 속도로 하강하거나 상승하면 고막에 문제가 생겨서 원래 천천히 올라가거나 내려가면서 압력평행때문에 이퀄라이징으로 압을 맞춰주고 익숙해지면 이동해야하는데…걍 슝슝~~~!!! 이래버리면 제 귀는 맛탱이가 가버리는거죠. 보통 그걸 40-50미터까지 잘못해서 슝 올라오다보면 잠수병이 생기고…고압치료를 받아야하고…..
하여튼 이것저것 문제가 많음….
그리고 스쿠버다이빙은 원래 2인 1조로 다니는게 원칙이고 위험상황을 대비해 항상 버디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주시하고 있어야함….만약에 밑에서 공기통이나 호흡기에 문제가 생기거나 하면 내 공기통 비상줄로 호흡기를 바꾸거나 하기도 해야하니까….일단 난 이것도 언제나 부담스러움….뭐 내가 지인 가족분한테 배워서 사실 더 불편해한 것도 있긴함……끼악…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그 뭐라해야하나…저희 집 가족이랑도(친인척포함) 살갑지 않아서 어디든 나이있는 가족단위 사이에 있는 걸 진짜 불편해함…차라리 아예 타인이라면 걍 그러려니인데 한다리 건너라도 아는 사이면 음..! 그런상황에서 내 성정이랑 맞지도 않는 걸 하니까 더 긴장하기 반복이었음
그래서 이게 짇짜 실전으로 바다에 나가고…. 그 전 날 비가 와서 바다고 좀 뿌우연상태에…너무 긴만에 소금물을 마주한 저는 장렬하게 K.O 당함. 1시간도 못있고 너무 당허ㅏㅇ스럽게도 혼자 계속 붕붕뜨는 몸응 주체하지 못하고…어ㅏ중에 강사님이 잡고있으라던 끈은 놓치고…물살은 니 가려는데 계속 막아서고 (환장) 그래서 갑자기 대략 40미터에서 혼잨ㅋㅋㅋ급상승해버리고 밑에 사람들은 내가 갑자기 사라져서 나는 ㄹㅇ 뒤에 공기통 깡강두드리며 저 여깃어요ㅠㅠㅠㅠ 하는데 날 발견 못하셔서 또 띠바ㅠㅠㅠ 이람서 내적비묭 지르고…(물에선 소리가…어느 방향인지 알기 어렵습니다…그리고 그렇게 깡깡 치는건 리더가 비상시에 하는 일이라 제가 그렇게 치면 안된다는군요….저땜에 다들 위로 올라오심 진짜 죄송합니다…. ) 저랑..저때문에 놀란 지인만 둘다 다 죽은 상태로 통통배에서 대기하다….하는 내내도 수압평헹 밎추느리 헙겁지겁이엇는데 한번에 후웅 올라와서 제 귀는 아작이 났습니다. 1년이 넘었음에도 가끔 귀가 맛이가건하죠….이명들리거나 갑자기 먹먹해지고 소리 안들리고 아픈 정도…
그래도 애들이 젊으니까 내려가는것도 빠르고 다 빠르다고 산소통도 많이 안쓰고 잘했다며 자격증을 수여받다….
나오자마자…음 나 이거 다시할까…? 싶긴 함. 물론 바다밑을 쏘다니느건 진쫘 신기하고 재밌는데 일단 혼자 못다니니까 성격상 답답함도 있었을거라 봄…저 너무…이리저리 짱구 바이브라….저는 ….어딘가 새로 입사해도 일찍와서 업무지를 다 들춰보고 어디에 뭐있는지 확인하고 문이란 문은 다 열어보는 스타일임… 걍 처음가는 곳이라도 다 이럼…경고딱지 없으면 일단 다 성큼성큼 들어가는….
그리고 전 원래 아픈거 참고 힘들어도 아 걍 견뎌 마인드로 자라와서 문제가 생기면 바로바로 이애기하거 대처해야하는 스쿠버다이빙엔 쥐약이긴함…뭔가 거슬려도 ? 걍 ㄱㅊ은듯 고 이래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같은 놈은 그냥 복싱이 잘 맞긴했는데…일히느라 힘들어서 3개월하고 때랴치워서 그렇지…
일단 뛰라면 우는 소리내면서 뛰긴함…뭐하라면 해어긴함…손등 까져도 눈물흘리면서 또 샌드백침
이게 다 딩고때 동아리를 너무 부카츠처럼 해서 그럼
저와 제 주변인들 사이에서 부카츠란…일본애들 동아리활동마냥 동아리에 목숨걸고 단련한걸 말하다…심지어 똥군기까지 있었어서 반골주제에 그런건 또 열심히 함 웃긴다….그땐 그게 재밌었음…
선배 마주치면 90도로 우렁차게(!) 인사해야함.
> 마주치면 선배들이 당황해서 도망가는데 (당연함 애들 네다섯명이 자기 앞으로 뛰어와서 인사하려함) 그게 재밋었음…힌번은 점심시감에 선배들이랑 추격전도 함…인사하려는 놈들과 받지않으려는 자의….근데 받아보는 입장이 되보니까 진짜 에바라서 선배들 다나가고 3힉년되자마자 없앰…ㄷㄷㄷ
부실 들어가면 무조건 무릎꿇고 앉음…풀라고 해야 풀고 앉을 수 있음…기합주면 무조검 뮤릎꿇고 유사 엎드려뻐친 상태 유지….뭐…그땐 별 생각없었음 이것도 없앰….
수학여행/수능 100일 전에 선배들 과자랑 선물이랑 편지 단체로 챙김…난…재밌게 했는데 (뮤슨 아이돌 서포터즈 마냥 스티커도 뽑고 포토샵으로 후기도 씀) 물론 이것도 없앰................우리 열심히 뭘 없애고왔네.....당할 당시는 즐겼지만 돌이켜보면 개꼰대군아 이러고 다 없애버림.........
하여튼 ..이야기가 새긴했는데 일단 까라면 당장은 까는 스타일에 우격다짐 견뎌! 파라...저렇게 뭔가 세심해야하거나 모두의 이목을 집중받는 운동은 나한테 어렵구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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