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블로그 마지막 글이 12월 14일이네..... 나 진짜 힘들었다. 연말에 일이 너무 많았어....14일 이후로 한달만에 일하다 짬나서 쓰는 중...왜냐면 이 블로그 특정년도부턴 몇개 글 빼고는 다 근무시간에 쓴거임. ㅎㅋ.....월급도둑이 하고싶었기떄문에~! 하여튼 뭐했다고 벌써 연말정산기간임. 나 아직 내 정신은 크리스마스날에 죽이는 딸기 크레이프 케이크를 먹었던게 마지막인데 2022년임. 담준 설 지나곤가 언제 사촌 결혼식도 있는데 기억안나...언제지...엄마가 나도 가야한다 그랬는데....가면 나 용돈 줄거냐구요 안줄거잔아요 - - 근데 한 3년 넘게 추석에 안내려가서 가야한다함. 고모들 봐야한다고 탐나링....물론 몇달전에 외숙모오셔서 나 용돈 줘서 좋긴햇음 짱~30분 카페에서 보고 10만원 받음. 아 외수ㅡㄱ모 봣던거 이야기하니까 그거 생각난다. 외숙모를 진짜 오랜만에 뵀는데 갑자기 나보고 진자 성격많이 변했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시는거임. 난 진짜 네??? 됐는데 내가 옛날에는 진짜 낯많이 가리고 부끄럼쟁이였다~ 이렇게 말하시는거임.
근데 그 날 내가 한말 :
(다들 나이 얘기하시고 내가 젤 어렷음) 에이 100세 인생이 인생은 50부터죵~! 전 완전 어제 태어난 애기죠~!
이런 사회의 찌든 딸랑거림을 하고있엇던. 글쵸...세상이 절 그렇게 만들었눼요. 확실히 초등학교 저학년? 까진 그런 성격이긴했음. 물론 그래도 본성은 안ㄷ다르다고 사고많이쳣음....학교 유리 깨고....ㅏ남자애 눈 하나 작살낼뻔하고....자전거타다가 남의 차 긁고....그러다가 중딩때 이제 동아리 활동시간째고 연예인 보러가고....걸려서 일요일에 학교 불려나와서 벌서기.... 점심시간에 열댓명이서 물싸움하고 드라이기랑 속옷까지 챙겨와서 다 갈아입고 수업시간에 자기.... 아니 아닌데...애기때도 별로 내성적이진않았던거 같은데.... 걍 ㄴㅐ가 친인척한테는 낯을 많이 가려서 그랬던듯...
난 아직도 사촌 몇명을 제외하곤 진짜 어색한데 애초에 내가 좀 늦둥이라 그런것도 있는 듯. 지금이야 엄마 35살에 나 낳은게 늦은 것도 아닌데 엄마가 젊을 당시에는 늦은 편이라 젤 나이차 많은 사촌은 20살...?? 까지 나는 듯.... 심지어 아빠가 셋째고 엄마도 넷째인가?? 그래서....하여튼 그런데 또 애기때부터 관종이라 아무것도 안해도 관심받길 원했는데 거기서 한두살 더먹으니까 그게 갑자기 수치스러워져 더 막 낯가리고 말도 안하고 맨날 게임하거나 폰하거나 명절 특선영화만 보고 그랬던 듯,,,^^,,,,,,그러고 고등학생때는 공부한다고 안가고 20살 넘어서도 알바한다고 안ㅇ가고...진짜 몇번 안가긴했당. 그치만 보자마자 한단 소리가 허벅지가 살쪗네~ 키는 큰데 좀만 더 뺴면~ 시집가도 되겟네~! 이런 소리밖에 안하는 명절모임에 내가 왜 가야하냐고. 아 걍 집에서 오버워치하면서 있고말지 - - 얼평 몸평만 존나해요 또. 근데 또 머리 개하얗게 탈색해서 뺴고 갔을 때는 별 말안하더라 웃겨 정말. 양아치같이 하고 가면 안 건듦. 그리고 애초에 제사지낼때 남자만 절 올리는 집안이라 나 있어봤자 의미없음, 딱히 찾지도 않고;; 다들 막 5시에 일어나서 산소가고 그럴 때 나는 12시에 일어나서 제삿밥 남은 거 냅다 먹으면서 우르르와으으 왓다갓다하는 정장무리들 걍 보고 에~에~ 옙~ 도예토프스킵~ 하는 거 밖에 없음. 그나마 친한 사촌도 그 사촌한테는 내가 외사촌이라 막 그렇게 자주보는 편도 ㅇㅏ니고 언제나 핸드폰 번호? 그런거 교환안함.
음 다 적고보니까 나보고 내성적이라고 할만하네. 하여튼 용돈주면 싸바싸바 개 잘함. 잔소리 용돈받고 들어드립니다. 결혼식 같이 뭐 좋은 날에 뭐 길게 뭐라할 사람 업겟지 ~^^.....좃댓다 이제 결혼식갈때 입을 옷 없음. 당연함 맨날 출근할때도 슬랙스랑 셔츠 3-4벌 걍 계속 냅다 돌려입음. 심지어 여름에도 에어컹 추워서 똑같은 긴팔셔츠 계속입음. 그거랑 단정하게 입으면 너무 상복같음 에바임. 떼잉 귀찮네효,,,, 어케든.. ㅇㅣ 옷으로 비벼봐야한다..... 회색슬랙스에 회끼도는 하늘색셔츠에...신발....미친....하나있던 닥터마틴 단화 갖다팔앗음...나 이제 운동화 신어야함...? 아니면 이제 첼시부츠 그색기밖에 없음..그것도 발 개아픈데 그래도 품고있던거였는데....자켓이...없다...! 자켓이 다 하나같이 사이즈 미스로 구리다...! 좟댓다고밖에 첼시 신을거면 까만슬랙스로 입어야하는데 이거 지퍼 고장나서 위에 가디건입을 때만 입는데.....아 걍 운동화 신을래 이번주에 친구 일하는 매장가서 새운동화 사기로 햇단말임. 걍 신어 어리니까 이해해줘 내가 뭘아는데 응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