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로 가상아이돌의 서바이벌 환장쇼 보다가 문득 든 생각인데 웬만치 친한 친구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담백한 사이라서 다들 너무 좋다........다들 그닥 깊게 생각안해....방금 보던 카카오페이지도 무료대여권 15장 선물로 볼려고 내 아이디, 엄마 아이디, 친구아이디 돌려서 거의 100화 쫙 달렸는데......음 재밌더라. 가상아이돌 구르고 성공하는거 너무 재밌다.
아니 하여튼간에 정말.....많은 걸 아무렇지 않게 공유하긴 함....딩고때도 친구 카카오 아이디로 웹소 자주 보고....(일단 땡길 수 있는 무료 분량은 어떻게든 다 땡기는 편.....물론 결제는 그래도 한달에 오만원씩 쓴다. 내 오만원 다 어디가는지?) 구글 아이디도 뭐 한다고 걍 서로 꺼 저장되어있고.....어차피...둘다 걍 필요한거만 할 거 알아서 그런가 매우 담백하네..생각해보니......근데 다른 남한테 빌려주라면 음 좀 그래요. 그 친구니까 당빠 믿고말거 할거 없이 ㅇㅋㅇㅋ 하는거지.
생각보다 내 주변은 연락도 그렇고 만나는 것도 그렇고 다들 담백한 스타일인데 막상 주위를 보면 안그런 사람들이 더 많아서 깜짝 깜짝 놀램.... 읽씹에 엄청 예민해하고 (나는 읽씹파임) 무슨 친구끼리 연락하는걸로 기싸움한다질 않나......오죽하면 그냥 선물을 줘서 고머워서 선물 또 주는 걸 굳이?::;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 모두 득도합시다....사람은 사람을 낛을 삼으면 안돼......친구라도 집착하고 그러면 안된다.....정신과상담은 돈이라도 받지 돈도 안주고 친구에게 감정 쏟아붓지말기...... 여튼 친구들아 나 친구 별로 없다. 나랑 놀아줘서 ㄳㄳ
우리 꼭 코로나 끝나면 괌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