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기 신입 사고쳤다. 깔깔...근데 이건 진짜 내가 잘못한거라서 아침에 빨리 혼나려고 가서 샤우팅 함 듣고 옴. 그래도 사람이 정말 반성하는 태도는 있어야하니까 진지하게 눈물도 글썽이면서 다음부터 꼭 주의하도록 하겠다고 냅다 머리박고 옴. 그런데 은근히 약간 울망이 먹힌건지 더 뭔가 겸사겸사 혼내러왔는데 다른건 잡을 게 없어서 그런지 그러고 10분만에 그래도~어쩌구 완~ 차라리 걍 어제 전화로 화내고 말았으면 좋았을텐데, 언제 저녁에 뇌 좀 녹이느라 고생했다. 나는 나중에 이야기합시다 같은 거 싫어요~!! 옛날부터 뭐 내 잘못으로 한 소리 들을 일 있으면 언제나 빨리 맞고 끝내자파였어서..... 여튼 차라리 샤우팅 듣고나니까 마음이 편안....나때문에 상사 바로 근방에 일하는 다른 분들만 불편하게 되서 정말 죄송스러움.....아 어제 본건데
https://twitter.com/ggooc3/status/1619990614787133441?s=20&t=jl6DlZpT2tQtC0kGnKBHjg
트위터에서 즐기는 꾸🥤🍪
“많은 ADHD환자들이 이 영상과 같이 어딜 지나가거나 할 때 이렇게 어디 부딪히거나 옷이 어디에 걸리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고 틱톡에 올라옴 그 이유가 소뇌에 비활동영역이 더 많고 자세흔들
twitter.com
이거 보고 충격먹음....이게 따로 뭔가 뇌 활동영역 문제로 그런거라는 사유가 있는 행동들인지 진짜 몰랐음.....나 맨날 옷 걸리고 다니고 어디 툭툭 스치다가 뻑하고 부딪히고 큰화분에 뻗은 나무 가지같은거 걍 푸닥닥 계속 부딪히고 다니고 그런단 말임??????? 나도 이유를 몰랐는데 그래서 글테....꼭 ADHD 환자만 그런건 아니고 이런게 있는 ADHD 환자가 많다고 하네.....근데 진짜 다들 저렇게 안다니는 구나 하고 신기하기도 함....그리고 나만 그런게 아니라 신기하기도 하고...항상 모퉁이와 모서리를 다 쓸면서 다니는 사람이라.....진짜 ....진짜.....그거랑 난 항상 시야가 좁고 눈도 나쁜데 밖에선 안경도 잘 안써서, 누가 건너편에서 인사하면서 걸어와도 딱히 인지를 못함...내가 누굴 앞사람을 봐야겠다!하고 의식하지않는 이상.....그래서 갑자기 팔이 불쑥 시야에 들와서 보면 아는 사람이고 그럼....근데 시야 좁은 것도 이거랑 비슷한 맥락이려나 싶음....
여튼 내가 운이없어서 맨날 옷자락이 어디 걸리고 다니고 그런게 아니라는거에서 명쾌한 답을 얻어갔음,,,,,